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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

청약통장, 해지해도 괜찮을까? 제대로 알고 결정해야 합니다

 

청약통장, 해지해도 괜찮을까? 제대로 알고 결정해야 합니다

 

내 집 마련의 첫걸음으로 불리는 청약통장은 가입만큼이나 ‘해지’ 시점과 방법도 중요합니다. 잘못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온 청약 가점이 사라지거나, 향후 주택 청약 기회에서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한 번 해지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해지 전 반드시 현재 조건과 향후 계획을 비교·검토해야 합니다.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.

 

 

<목차>

 

 청약통장 해지 전 반드시 확인할 사항

 

청약통장을 해지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. 모르고 선택하면 후회가 되어도 다시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
 

  • 청약 가점 초기화 여부
    해지하면 가입기간과 납입 인정 금액이 모두 사라져 가점이 0점으로 초기화됩니다.
  • 재가입 제한 규정
    대부분의 경우 재가입은 가능하지만, 동일한 종류의 통장은 일정 기간이 지나야 다시 만들 수 있는 금융사 규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.
  • 정부 지원 혜택 회수 가능성
   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일정 조건에서 정부 이자 지원을 받았다면, 해지 시 일부를 반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청약통장 해지 절차

 

청약통장 해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간단하게 해지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  1. 거래 은행 방문 또는 인터넷·모바일 뱅킹 접속
    주택청약종합저축, 청약저축, 청약예금, 청약부금 모두 가입 은행에서 해지가 가능합니다.
  2. 본인 확인 서류 제출
    신분증 필수 지참, 비대면 해지 시 공인인증서(또는 공동인증서) 필요.
  3. 잔액 수령
   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계좌로 입금받습니다. 단, 중도 해지 시 약정이자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됩니다.

 

 

 해지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

 

청약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도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거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 꼭 해지하지 않고도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.

 

1. 납입 금액 조정

  • 청약 통장의 월 납입 금액을 줄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  • 예를 들어, 기존에 매달 10만 원씩 넣던 것을 2만~5만 원으로 줄이면 유지하면서도 부담이 줄어듭니다.

청약 자격은 납입액이 아니라 납입 ‘횟수’와 기간이 더 중요하므로, 최소 금액이라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
 

2. 일시 중지(휴면 상태)로 전환

  • 일부 은행은 납입을 잠시 중단하고 통장을 유지하는 제도를 지원합니다.
  • 이 경우 자격을 잃지 않고, 필요할 때 다시 납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목적 전환

  • 청약만이 아니라 우대금리를 받는 저축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.
  • 예를 들어, 청년우대형으로 전환하면 이자 비과세 및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 

4. 타인에게 증여

  • 가족(특히 자녀)에게 명의 이전을 통해 주택 마련 자금 준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  • 단, 증여세 면제 범위(성인 자녀 5천만 원, 미성년자 2천만 원)를 고려해야 합니다.

 

5. 다른 주택 관련 상품과 병행

  • 청약 통장을 해지하지 않고, 주택청약 외의 적금·펀드·IRP 등과 병행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장기적인 주거 계획에 유리합니다.

 

 청약통장 해지 Q&A

 

Q. 해지하면 가점이 완전히 사라지나요?
A. 네, 청약 가점 산정에 필요한 가입 기간과 납입 금액이 모두 초기화됩니다.

Q. 해지 후 바로 재가입할 수 있나요?
A. 가능합니다. 다만, 신규 가입일로부터 가입 기간이 다시 0일부터 시작됩니다.

Q. 중도 해지 시 이자는 어떻게 되나요?
A. 약정 금리가 아닌, 중도 해지 이율이 적용돼 이자 수익이 줄어듭니다.

 

 

청약통장 해지, 제대로 알고 해야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


 

💡 정리
청약통장은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장기 전략 자산입니다. 해지 결정 전, 주택 계획과 청약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면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.